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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주년 3.1만세운동 기념일을 맞이하여 먼저 3.1독립운동 90주년을 맞아 조국의 독립과 광복을 위해 애쓰시다 돌아가신 순국선열들의 영전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90년 전 일본제국주의의 독재와 억압으로부터 신음하던 우리민족은, 분연히 일어선 님들의 외침과 희생으로 희망을 찾았으며 마침내 광복의 감격을 맞이하였다. 그러나 님들의 희생이 있은 지 90년이 된 지금까지도 우리 사회일부에서는 님들의 죽음과 희생에 대해 폄하하거나 욕되게 하는 분위기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에 서글픔과 안타까움을 느낀다. 일부 보수학자들의 일제 강점기 및 친일파에 대한 재조명 움직임과 정부일각에서 흘러나오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부정하는 듯 한 역사왜곡 움직임, 그리고 바로 엊그제 3.1만세운동의 현장인 독립기념관에서 발언한 청와대 관계자의 무례한 ‘식민지 근대화론 두둔’ 발언 등 참으로 부끄럽고 한심한 작태들이 이어지고 있다. 해방 후 한일 양국은 과거 불행한 시대에 대한 명확한 관계정립을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의 상생 발전관계를 이야기하여 왔다. 그러나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나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일본 정부 인사들의 일제 강점기에 대한 망언은 아직까지도 정리되지 않은 한일관계의 현주소를 웅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 이명박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는 이러한 한일관계와 관련한 발언이 한마디도 없었음은 유감이다. 과거 일제 강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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